작은내 문화체육센터 설계공모

작은내수변공원 내 복합문화체육센터 - 가작

땅과의 이야기 잇기 ; 배치계획

땅(SITE)과의 이야기를 이어가기 위해 주변 환경을 먼저 생각한다. 복잡한 도시와 도시속의 생명의 숨터인 공원 속에 땅이 존재한다. 번쩍번쩍 다이내믹한 외형은 주변과의 관계 맺기를 거부하기 때문에 디자인의 태도는 공원과 도시의 어울림을 생각하여 공원에 살짝 내려앉은 낮고도 차분한 이미지의 조각으로 보이길 원한다. 이곳을 이용하는 이들로 하여금 거대하게 보이지 않게 낮게 보이고자 노력한다.

배치계획의 주안점은 낮고 차분하게 내려앉고, 내외부의 경계를 허물어 공공성을 확보하는 마루의 개념과 마당의 개념을 도입한 자연과 순응한 배치계획을 시작한다. 보행동선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세 개의 마당(가온 사랑마당, 다온 안마당, 라온 중마당)으로 계획하여 유기적인 동선 체계를 만들고 내외부의 경계를 입체적으로 해석한다. 또한 각각의 보행동선, 차량동선을 완전하게 분리하여 안전한 보행동선 체계를 계획한다. 빛(채광)과 조망, 바람을 생각한 배치계획이다.

Amenity & Organic Space 잇기 ; 공간계획

공간계획은 인위적인 요소를 최소화하고 자연적인 요소를 활용하여 채광과 조망을 최우선시 하며, 쾌적하고 유기적인 공간구성을 통한 유연성과 개방성을 확보하고 편의성을 높인다. 전정공간과 결절공간의 중심에 서있는 마주침 공간의 다면적인 유기적 공간을 조성하여 활발한 공공커뮤니티를 유도한다.

지하​2층

수영장은 지하에 위치한 만큼 채광과 환기에 취약함을 해결하기 위해 ECO-GARDEN, 광덕트를 설치함으로 자연채광 및 자연환기가 될 수 있도록 쾌적함을 이룬다.

지하1층

주차장은 차량출입시 안전한 진출입을 위하여 최소법규가 아닌 6m 양방향 램프를 설치하고, 회차공간을 두어 진출입시 원활하게 한다. 주차장 역시 지하에 위치하므로 ECO-SHAFT, 광덕트를 만들어 자연채광 및 환기가 되어 쾌적한 주차장을 계획한다.

지상1층

마당과 마루의 내외부 경계를 넘나들며 시작되는 마주침 공간은 다면적인 유기적 공간을 조성하여 확장하는 작은 도서관과 북카페로 구성한 도시공공공간으로 커뮤니티가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계획한다. 다목적 문화교실은 지침서(사전주민설문조사)에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하고 필요에 따라 다변화할 수 있도록 가변화한 계획이다. 헬스장은 외부공원으로 폴딩도어를 만들어 따뜻한 날씨에 외부환경을 마음껏 끌어들이는 공간이다. 3개의 마당중 가온마당은 주민을 맞이하는 열려있는 전정공간의 사랑마당의 역할을 하고, 다온마당은 후면부의 안마당으로 오죽의 고즈넉한 공간을 느끼며, 라온마당은 X게임장에 면한 중마당으로 입체적이며 즐거운 마당공간이다. 마루는 나린마루 도담마루 2개의 마루로 만들어진다, 마주침공간 나린마루는 보통날에는 북카페 앉음 벽으로 쓰이고 외부의 대청마루로 이용되었다가 날씨가 따뜻한 좋은날에는 내외부의 경계를 확장하여 아주 좋은 환경인 공원을 끌어들인다. 헬스장 도담마루는 보통날에는 PT등의 스트레칭 앉음 벽과 외부의 툇마루로 이용되고, 따뜻한 좋은날에는 옛 들어열개 창처럼 열어 마치 공원에서 PT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래, 위층 출입 시 엘리베이터 앞 ECO-SHAFT를 통한 Amenity한 공간과 보행 진출입시 팬데믹 및 미세먼지의 열악한 기후 환경에 대처한 주출입구에 클린룸을 조성하여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지상2층

다목적 체육관은 배드민턴 운동 시 최소규정인 9m 천정고를 계획하였으며, 추후 사용도에 따라 층고의 조정(최소화)이 된다면 공원속의 매쓰를 줄일 수 있으며, 증축 또한 용이하도록 증축기둥 주두를 미리 만들어 추후 확장시 용이하도록 하며 하나의 오브제로 이용될 수 있다. 지침서의 사전주민설문조사시 음악 등의 스튜디오를 1층공간과 별도의 2층공간에 방음공간을 만들어 소음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 외부공간(라온마당)은 운동 시 확장과 X게임장 관람 등의 다목적 외부휴게공간을 조성한다.

공원+조각 잇기 ; 경관 및 주변과의 조화

경관은 공원과 도시의 맥락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대지로 수평적으로 낮고, 공원속의 조각으로 보일 수 있도록 경관 계획한다. 입면재료는 인위적이지 않는 천연재료를 건축텍스쳐로 선택하고, 중심의 조각은 오브제로 공원 산책시 건축물이 하나의 전시물로 인지되길 기대한다. 매스계획은 공간에 꼭 필요한 볼륨을 제외하고는 과도한 디자인을 배제한 계획으로 시공의 편리성과 낭비 없는 경제성을 가진 경관을 제안한다.

INFORMATION

  • 1LOCATION

   대전광역시 유성구 원신흥동 492번지

  • 1USE

   운동시설

  • 1DESIGN

   2021.03

  • 1SITE AREA

   28,701.9 ㎡

  • 1FLOOR AREA

   1,096.57 ㎡

  • 1TOTAL FLOOR AREA

   4,124.51 ㎡

  • 1FLOORS

   B2, 2F